제주 3박4일 여행코스, 맛집 숙박 카페 총정리 (+우도 숙박)
안녕하세요 여행잘알, 제주잘알 무민입니다.
제주를 수 없이 많이 가본 모녀이지만, 이번 제주도는 '우도 숙박'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다녀와서 더 설레고 재미있었는데요. 모녀 여행으로 최고였던 제주 3박4일 여행코스 소개합니다. 이 코스 그~대로 여행하시면 꿀잼 보장입니다.
1일차
저희는 저렴한 항공권으로 들어갔기에 제주 공항에 오후 5시 쯤 도착했습니다. 겨울이라 해도 일찍 지는 편이라 애초에 첫 날에는 관광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첫 날 나름 야무지게 보냈습니다.
이호테우등대
이호테우해변 들어보셨죠? 제주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중 하나입니다. 저는 제주도를 많이 다녔지만 이호테우 해변에 가본 적은 없었는데요. 이번 여행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호테우 해변 옆 이호테우 등대에 가서 등대와 어우러진 멋진 일몰을 구경했습니다. 이호테우 해변으로 찍고 가면 해변만 보이고 유명한 말 등대는 볼 수 없으니 꼭 이호테우 등대로 찍고 가세요. 이호테우 등대는 두 개인데 둘이 같이 보이니 둘 중 아무곳으로나 가셔도 됩니다.
제주마음
저녁으로 먹기엔 갈치가 최고죠. 나이가 드니 점점 이런 음식이 좋아지네요.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이나 구이를 먹으려면 상당히 비싼 편인데, 제주 마음은 갈치조림이랑 갈치구이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2인 메뉴가 75,000원입니다.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곳이에요. 저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곳은 아닌 줄 알고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 40-5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. 저녁 7시 30분쯤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. 그리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현지인 찐만집이었습니다. 가성비도 좋은데 정말 맛있었어요. 강추합니다.
앳코너
첫 날 숙박한 곳입니다. 공항과 매우 가까워서 첫 날, 혹은 마지막 날 숙박하기 정말 좋은 곳인데요. 앳코너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저희는 2층에 예약하여 정말 예쁜 바다뷰를 보면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. 저희가 3박 4일 숙박했던 곳 중 가장 저렴한 곳이라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저는 가격대비 가장 만족한 곳이었어요.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감성 가득해서 강추합니다.
2일차
해녀김밥
엄마는 빵순이 저는 밥순이라 아침으로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해녀김밥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. 다른 후기들처럼 저희도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차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뷰에 반해서 자리에 앉아 먹고 나왔어요. 해녀김밥은 꼭 매장에서 드세요.
오드랑베이커리
빵순이인 엄마를 위해 차에서 간식으로 먹을 빵을 구입했습니다.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마늘빵집이더라구요. 해녀김밥 바로 옆에 꼭 붙어있으니 함께 방문하시면 좋아요. 저희가 갔을 때는 마늘빵이 충분히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구매했지만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. 마늘빵 진짜 맛있습니다. 꼭 드셔보세요.
장인더카페 제주점
약과 맛집으로 매우 유명한 장인더 제주입니다. 엄마가 매우 좋아하시는데 항상 허탕치셔서 이번엔 기필코 먹으려고 갔어요. 저희는 10시 30분쯤 갔는데 다행히 파지 약과를 구매할 수 있었어요. 저희 바로 앞에서 정품 약과는 매진되었지만, 원래 장인더는 파지약과가 제일 유명하잖아요? 저는 약과를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환장하시니 꼭 가보세요.
우도
이제 우도에 입도합니다. 우도에 숙박을 하는 것이 테마이기 때문에 둘째 날 아침에 바로 우도에 입도했어요. 우도 입도는 성산항에서 했습니다. 우도에는 렌트카를 가지고 들어가서 한 바퀴 쭉 돌며 우도를 즐겼습니다. 우도에서는 차를 빌리시거나 가지고 들어가시든 버스를 타시든 꼭 한 바퀴를 다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.
섬소나이
가기 전부터 비주얼 폭발했던 해물짬뽕집입니다. 짬뽕 환장하는 모녀에게는 최고의 메뉴였어요.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을 걸 수 있으니 어플로 확인하시고 주변 관광하다가 시간 맞춰서 드세요! 정말 맛있어서 초강추 솜소나이 바로 앞에 하고수동 해수욕장도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니 함께 방문하시면 좋아요.
달콤아재
가게 이름은 뭔가 끌리지 않지만, 땅콩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. 다 똑같을 것 같지만 여기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. 여기는 한라봉아이스크림까지 있어서 하나씩 먹기 좋으니 함께 즐겨보세요
우도 서광채
따로 추천 후기를 쓴 우도 독채 숙소입니다. 강추입니다!! 제 후기를 확인해주세요 (맨 아래 링크 걸겠습니다)
3일차
보룡제과
빵순이 엄마를 위해 또 빵집으로 유명한 곳, 그냥 지나칠 수 없죠. 보룡제과도 마늘바게트가 유명한 곳인데, 가성비 빵집으로 유명합니다. 실제로 먹어보니 오드랑베이커리에 절대 밀리지 않아요. 훨씬 저렴한데요!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. 보룡제과에서 나올 때 세상 행복해보이던 빵순이 엄마의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.
으뜨미
여기 현지인들 찐맛집입니다. 우럭튀김이 유명한데, 저는 우럭 가까이도 안가본 사람이지만 진짜 맛있었어요. 엄마도 엄청 좋아하셨구요. 웨이팅 많은 맛집이니 시간 잘 계산하셔서 가세요!
제주동백수목원
여기는 겨울 동백꽃 기간에만 의미가 있겠지만 아무리 짧은 3박 4일 여행이라도 서귀포, 포기할 수 없잖아요? 동백꽃으로는 제주도 원탑인 것 같은 제주동백수목원. 저도 처음가봤는데 정말 감탄했습니다. 동백꽃 시즌이라면 꼭 방문해보세요!
오는정 김밥 + 올레시장
제주 김밥 원탑. 들은 것도 없는데 최고라는 오는정 김밥. 웨이팅 때문에 먹을 생각도 못해봤는데요. 이번엔 해냈습니다. 전화를 마구 걸면 예약을 해주세요. 끈기의 야망 무민은 약 10번 만에 성공했습니다. 진~짜 맛있는 주먹밥 맛 김밥이에요. 김밥 좋아하신다면 강추! 올레시장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아요.
원앤온리
여기 진짜, 제주에서 가봤던 카페 중 원탑인, 말 그대로 one and only입니다. 절벽뷰와 바다뷰를 한 번에. 여기 사장님 이 땅 언제 얼마에 사셨을까 진심 궁금해지는, 신의 한 수 같은 초강추 카페입니다. 꼭 가세요. 저는 다음 제주 여행에도 꼭 갈거에요.
벵디 구좌 월정리세화점
돌문어덮밥, 등심돈가스 먹었는데 돈가스는 특색이 있지는 않고 돌문어덮밥 정말 맛있었어요. 밤바다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. 제주에서는 처음 먹어본 메뉴인 돌문어덮밥 강추에요!
제주라일락
돌담집 감성 숙소.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감성 끝판왕이라 따로 글 썼습니다. 맨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.
4일차
진아떡집
엄마가 예전부터 오메기떡 자주 사오셨던 진아떡집입니다. 공장에서 대충 만든 것 같은 다른 오메기떡과는 다르게 진짜 떡집에서 만든 제대로된 오메기떡이에요. 떡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먹고 진짜 맛있다고 생각했어요. 오메기떡 맛집 강추입니다.
제주에가면
보말칼국수 찐맛집입니다. 보말죽도 팔아요.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공항 근처라 공항 가기전에 딱 먹기도 넘 좋아요. 사장님도 친절하시구요.
제주공항 파리바게트 마음샌드
이제 그만좀 먹어야 하는데, 배운 사람이 제주도 와서 마음샌드도 안살 순 없잖아요.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마음샌드 사서 엄마랑 저도 먹고, 형부도 주고, 남자친구도 줬습니다. 선물로 꼭 사가세요!
우도 감성 숙소 추천, 서광채 안거리 내돈내산 솔직후기
안녕하세요 무민입니다. 제주도 여행은 주기적으로 자주 다녔던 모녀의 이번 제주여행 테마는 '우도 숙박'이었습니다. 우도를 당일로 들어갔다 나오기만 했지 우도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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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헌터의 제주도 돌담집 숙소, 제주라일락 안채 '리얼' 솔직후기
안녕하세요 무민입니다. 이번 겨울, 엄마와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. 저렴한 엔화 덕분인지 항공권과 렌터카를 역대급 싸게 다녀왔어요!! 항공권은 한 명당 왕복 12만 원, 렌터카는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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